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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산 앱 사용금지 후 '인도판 틱톡‘ 친가리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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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산 앱 사용금지 후 '인도판 틱톡‘ 친가리 급부상

인도판 틱톡 ‘친가리’ 로고. 사진=친가리이미지 확대보기
인도판 틱톡 ‘친가리’ 로고. 사진=친가리
인도와 중국의 관계가 히말라야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유혈충돌 사건이후 급격히 악화되고 있고 있는데 인도 정부가 지난달말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 떠오른 틱톡을 비롯해 상당수의 중국산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사용금지령을 내렸다.

중국의 주요 앱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인도의 토종 앱들이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고 CNBC가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 떠오르는 앱 개발업체 가운데 CNBC가 주목한 곳은 ‘인도판 틱톡’을 표방하며 맹렬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스타트업 친가리(Chingari)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구글플레이 기준으로 출시 한달도 안돼 다운로드 횟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최고개발책임자(CPO)를 맡고 있는 수미트 고쉬 칭가리 공동창업자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처하기 위해 1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다음주께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쉬 CPO는 “곧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신규 자금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중국과는 전혀 무관한 돈”이라면서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마찬가지고 중국 돈을 투자 받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