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베이비파우더가 암유발 물질로 세계 어린이들에게 위험을 가하고 있다면서 절대 판매해서는 안된다는 170개 소비자단체 연맹의 성명을 인용해 8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 회사의 활석 성분의 베이비파우더는 여전히 세계 각국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에모리 대학과 그린피스와 같은 활동가 단체를 포함한 이 비영리 단체들은 또한 북미지역의 기존 재고까지 리콜하기를 원한다.
그러면서 이들단체는 위험한 물질을 미국과 북미에서 판매 중단하고 그 밖의 국가에서는 계속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은 인종차별이라고 격분했다.
존슨앤존슨은 베이비파우더를 포함해 활석을 소재로 한 제품들이 암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로부터 1만6000여건의 소송을 당한 상태다. 소송의 대부분은 현재 뉴저지 지방법원에 계류 중이다. 원고들은 존슨앤존슨의 활석 기반 제품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오염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