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과 동시 폭등장세를 보였던 SK바이오팜이 3일동안의 상한가를 마감한 뒤 어제 +500원 상승에 그쳤고 9일 오후 12시40분 현재 -3,500원이 빠진 21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제 신고가를 보였던 SK케미칼도 주목되는 종목이다. 오전 장이 열리면서 경계매물이 쏟아졌으나, 강한 매수세가 합류하면서 현재 +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조 3,677억원의 매출실적과 당기 영업이익 등을 감안할 때 동종업종의 주식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세포배양 독감백신 분야를 비롯해 치료제 분야로의 바이오제약 사업 영역 확대로 시장 석권이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홍보에 취약하기 때문에 기술력과 실적, 시장점유율, 순이익 측면에서 절대비교 우위의 강점을 지녔는데도 그동안 관심의 사각지대로 사실상 방치되어 있다.
SK디스커버리, SKC, SK증권이 오늘은 강세다. 그러나 SK바이오랜드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등 종목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SK그룹주는 종목별로 홍보 능력이 매우 빈약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우량주들이 저평가받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가 이것으로 꼽힌다. 홍보에 민첩하게 움직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과 홍보전략에서 절대 비교 열세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