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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코로나19 틈타 가격 잇따라 인상 최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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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코로나19 틈타 가격 잇따라 인상 최고 6%

글로벌제약사들이 약품가격을 잇따라 올려 눈총을 받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제약사들이 약품가격을 잇따라 올려 눈총을 받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의 경제와 인적 이동까지 겹친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 뜸을 타 잇따라 약품가격을 인상, 곱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있다.

‘파이어’ 언론매체는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치료제 의약품에 대해 이번달만 1.5%에서 최고 6%까지 21개의 의약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7월 들어 엘리 릴리, 사노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바이오젠 등이 경쟁하듯 자사 치료제 약품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글로벌 대형제약사들이 가격을 올리자 중견기업인 유나이티드 다인 바락스, 아버 제약, 파라텍, 리겔 제약 등도 덩달아 가격을 인상했다. 이들 업체의 웹사이트에는 42개 품목에 대해 평균 3.5%나 올렸고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857번이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새싹제약사 여성비아그라의 경우 7월에는 9.3% 가격을 올렸다. 30일치 가격이 자그마치 478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가격인상은 제약사들이 속칭 리베이트(?) 지급 등을 감안하면 순가격은 마이너스였다고 이 매체는 꼬집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