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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9일 학교 여자 화장실에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교사 A(40대·남)씨를 구속했다.
카메라는 화장실 청소를 하던 학교 관계자에 의해 설치된 지 약 2분 만에 발견됐다.
A씨는 불법 촬영을 부인하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제시하자 "호기심에 그랬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 등에서 불법 촬영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발견,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