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유튜브 채널 '박원순TV'는 현재 유튜브 검색에 나오지 않는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박원순'은 검색은 되지만 '비공개 또는 삭제된 채널'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박 시장 홈페이지에 있는 '원순씨 일정'에는 이날 일정이 비워진 채 '새로운 서울을 위한 구상 중'이라는 말만 있었다.
대다수 SNS가 닫힌 가운데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유지 중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최신 글은 지난 8일 자신이 직접 기자설명회를 열어 발표했던 '서울판 그린뉴딜' 관련 내용이다.
박 시장은 평소 서울시 정책이나 서울시 사안 이외의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통로로 페이스북을 자주 활용했다.
사적 의견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는 없었다.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