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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종부세 대폭 올린 부동산 대책 오늘 발표… 제주 호우경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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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종부세 대폭 올린 부동산 대책 오늘 발표… 제주 호우경보 발효

종합부동산세 대폭 인상 등 초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오늘 발표된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종합부동산세 대폭 인상 등 초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오늘 발표된다. 사진=연합뉴스
1. 등록 임대사업자 혜택 줄이거나 폐지

정부가 10일 오전 세제와 금융, 주택 공급을 망라하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다.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실효세율을 대폭 인상하고 등록 임대사업자에게 주어지던 세제 혜택을 줄이거나 폐지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 흐리고 비

오늘(10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다. 제주 대부분 지역과 전남 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경보가, 전남 대부분 지역과 제주 서부, 경남,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강원 영동·울릉도·독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 전남·경북 내륙·제주도 30∼80㎜(많은 곳 전남 남해안·제주 남부·산지 100㎜ 이상), 경기 북부 10∼60㎜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3. 전세대출 갭 투자 이용 차단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3억 원 초과 아파트를 산 다음에 다른 집에서 전세를 살려고 전세대출을 신청하면 받을 수 없는 규제가 10일부터 적용된다.

또 이날 이후 전세대출을 받고 나중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면 전세대출을 즉시 갚아야 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구입)에 전세대출이 이용되는 것을 막는 규제가 이날부터 시행된다.

4. 뉴욕증시 혼조… 나스닥 지수만 소폭 올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기술주 강세는 유지되면서 혼조세를나타냈다.

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19포인트(1.39%) 하락한 25,706.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89포인트(0.56%) 내린 3,152.05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25포인트(0.53%) 상승한 10,547.75에 마감했다.

5. 삼성전자 9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

삼성전자가 아시아 주요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애플, 파나소닉,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9년째 브랜드 파워를 과시한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기업인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Campaign Asia-Pacific)과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닐슨(Nielsen)은 아시아 14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아시아 톱 1천개 브랜드 (Asia's Top 1000 Brands)'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6. 김여정 “북미 정상회담 일어나지 않을 것”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0일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비핵화 의사가 있음을 피력하고 이에 상응하는 중대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조미(북미)수뇌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7. 박원순 시신 서울대병원 안치

수색 7시간 만에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10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박 시장은 경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3시 30분께 영안실에 안치됐다.

박 시장이 도착하기 전인 오전 3시께부터 그의 지인과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응급의료센터 문 앞에 서서 이송차량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