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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 악재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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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 악재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Untact(비대면) 수요증가로 모니터 테블릿 등 IT패널 매출 견조 예상

케이프투자증권 박성순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악재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의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5조1300억원(전분기 대비 8.6% 상승)이었고 영업손실은 4368억원(전분기 대비 적자지속)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의 2020년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밑돌 것 전망된다. COVID-19로 인해 TV수요가 급감한 영향때문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폐쇄는 OLED TV와 같이 High-end 제품의 비중인 큰 동사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반면 Untact(비대면) 수요 증가로 모니터와 테블릿 등 IT 패널 매출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IT 패널의 매출 비중도 2020년 1분기 35%에서 2020년 2분기 중 5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에서는 TV와 모바일 부진을 IT패널이 상쇄하겠으나 Fab(공정 전의 회로 설계 및 Silicion Wafer 생산 과정)의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적자폭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020년 하반기 중 TV 수요의 회복이 기대되며 광저우 Fab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것으로 예상된다. TV 수요는 바닥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오프라인 매장의 재오픈으로 6월부터 TV 패널 가동률도 점진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이에 더해 LG디스플레이는 P7가동을 연내 중단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연내 LCD 가동 중단이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LCD TV 패널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20년 3분기 들어 TV 패널 가격의 상승이 예상된다. LCD TV CAPA의 감소로 향후 LCD TV 패널 가격에 의한 실적 변동성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OVID-19로 가동이 지연되던 광저우 Fab은 7월부터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동사의 연간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약 500만대로 전망한다. POLED도 북미 고객사향 하반기 물량을 약 2000만대로 예상한다. E6의 본격 가동에 따른 POLED 적자폭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E6 양산 가동을 통해 애플 향(向) 중소형 OLED 공급량을 더욱 늘린다는 목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제시했다.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2021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업황이 바닥을 통과 중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15~2019 평균 PBR 저점 수준인 0.5배를 적용하여 산정했다. 향후 OLED TV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Valuation 확대의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LG디스플레이는 LG계열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다. 사업환경은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LCD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LCD TV의 백라이트유닛(BLU)가 종전 CCFL에서 LED로 바뀌는 추세이고 ▷LG 측은 OLE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수요 공급 불균형이 주기적으로 반복돼 왔다. 주요제품은 ▷Display 상품/제품/용역/기타매출 : TV용 패널(42%), 모니터용 패널(17%), Tablet용 패널(7.9%), 노트북용 패널(10.8%), SmartPhone용 패널 등 (22.3%) 등으로 구성된다.

LG디스플레이의 원재료는 ▷Back-Light (17.7%) : 희성전자에서 등에서 매입 ▷Glass (10%) : NEG, 아사히전기초자 등으로부터 매입 ▷편광판 (16.7%) : LG화학 등으로부터 매입 ▷ PCB (12.5%) : 한국에스엠티 등으로부터 매입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LG전자의 스마트기기, TV, 노트북 판매 증가 ▷애플, 샤오미 등 해외 고객사 제품 판매 증가 시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36% ▷유동비율 86%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1% ▷최근 4분기 합산 적자로 평가됐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LG전자(37.9%)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