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신증권] 효성화학 : 단기 부진에도 싸다고 느껴지는 이유

공유
0

[대신증권] 효성화학 : 단기 부진에도 싸다고 느껴지는 이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5000원 유지...실적성장에 따른 주가 저평가 관점에서 매수전략 유효

대신증권 한상원 애널리스트는 효성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신규 설비 가동으로 PER 2021년3배, 2022년 2배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성장에 따른 주가 저평가의 관점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효성화학의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은 234억원(전분기 대비 89% 증가)으로 컨센서스(327억원)를 밑돌 전망이다.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익은 대부분 일회성 비용의 소멸에서 기인했다. 한국 PP(폴리프로필렌)등의 이익 개선( 전분기 대비 148억원 상승)되겠으나 일회성 비용(125억원)의 소멸, 원료가 하락 효과(전분기 대비 감소 143달러/톤) 등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실적이라고 판단된다.
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폴리프로필렌 전분기 대비 9% 감소) 속에서 주력 제품(파이프) 수요 둔화로 제품 Mix가 악화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베트남 공장도 PP설비 절반(30만톤/년)을 가동 시작했으나 예기치 못한 원료조달 차질로 추가적인 운송비가 발생하며 영업이익률 적자 기록할 전망이다.

효성화학의 베트남 신규 설비 현황과 전망을 다음과 같다. PP/DH사업부 영업이익은 2019년 1500억원, 2020년 7000억원, 2021년 1조8000억원, 2022년 2조3000억원으로 구조적 증익을 기록하며 전사의 실적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2020년 PP 30만톤/년(전체의 50% 규모)의 상업 가동 개시로 매출액은 증가하겠으나 원료 조달 차질에 따른 비용 구조 악화로 적자 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PDH와 PP(각각 60만톤/년) 상업가동 시작하면서 점진적 가동률의 상향조정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실적 반영은 하반기로 예상되며 2020년 베트남 신규 설비 가동 효과 온기 반영되면서 수익성 정상화가 개시될 전망이다.

효성화학은 효성에서 화학 사업 부문 분할하여 설립된다. ▷사업환경은 ▷ 대면적 디스플레이와 OLED 시장 성장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며 ▷경기변동과 관련 ▷국제유가와 세계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효성화학의 주요제품은 ▷PP, TPA, Nylon Film, PET Film 등(100%) 등으로 구성되며 원재료는 ▷프로필렌 ▷PX ▷Nylon Chip ▷PET Chip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유가 상승시 주요 원재료 가격 강세로 실적둔화가 진행됐다.

효성화학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294% ▷유동비율 77% ▷자산대비 차입금비중61% ▷이자보상배율 4배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효성화학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효성(20.17%) ▷조현준(8.76%) ▷조현상(7.32%) ▷기타(7.51%) 등으로 ▷합계 42.76%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