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에 10일 청와대도 충격에 빠졌다.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장례 절차와 방법이 나오면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거나, 조문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실종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한 9일 밤부터 박 시장 수색 상황을 참모진들로부터 실시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사법연수원 동기인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문 대통령이 받을 충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과 박 시장은 시민운동과 민변 활동을 함께 하며 38년의 인연을 이어왔다.
대권 주자를 다투던 경쟁 관계에서, 정권 출범 이후 공생관계로 자리매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