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김우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영국 하원 위원회에 참석해 영국에 5G 통신망 장비 제공 가능 여부에 대해 "분명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통신망 장비 공급을 위해 유럽 업체들과 활발히 논의하고 있으며 4G와 5G, 6G와 관련 투자에 재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영국에 5G 장비를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은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삼성전자가 직접 사업의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중국 화웨이를 배제하는 대신 삼성전자와 일본의 NEC가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올리버 장관은 이를 위해 무역과 금융 우대조치 등의 혜택까지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