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인수자금으로 현금 13억달러를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인수를 매듭짓기로 한데 이어 900명이 넘는 죽스 전체 직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최소 1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마존은 직원의 상당수가 이를 거절할 경우 인수를 철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양사의 인수관련 내부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반드시 아마존에 남아 일할 것을 확약해야 하는 주요 직원 명단을 죽스에 넘겼으며 이들의 상당수가 확약하지 않을 경우 인수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죽스는 아마존의 인수 제안을 수용하기에 앞서 GM, 혼다, 소프트뱅크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지원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문업체 크루즈부터도 제안을 받았으나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