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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차 폭발, 외국인 팔자 매도 러시 … 제약바이오 코로나 관련주 지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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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차 폭발, 외국인 팔자 매도 러시 … 제약바이오 코로나 관련주 지각 변동

스피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주 리스트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오스코텍 ,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에스텍파마 한독,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오스테오닉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국비엔씨 , 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 루트로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거래소 사진= 뉴시스 제휴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거래소 사진= 뉴시스 제휴
SK바이오팜 돌풍이 잦아들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주가는 10일 1만1500원(5.30%) 내린 20만5500원에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본격적인 매도가 시작되었다면서 SK바이오팜 거품 붕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SK바이오팜의 주가는 공모가(4만9000원)의 4.2배이다. 다른 IPO종목에 비해 단기간 너무 빠른 속도롤 올랐다. SK바이오팜은 상장 후 3일 연속 상한가를 포함하여 무려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벌였다. 그러자 외국들이 10일 SK바이오팜 주식을 153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SK바이오팜이 하락 반전하면서 바이오제약 주가가 또 한번 판도 변화를 맞고 있다.
특허 분쟁을 겪고 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특히 주목된다. 현재로서는 메디톡스가 훨씬 유리한 국면이다. 메디톡스는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판결에서 승소했다.

한국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제약·바이오 종목의 주가수익비욜(PER) 평균은 거의 100배에 육박한다. 신풍제약이 843배로 가장 높다. 그 다음은 알테오젠(778배), 셀트리온제약(417배), 파미셀(266배) 순이다. 영진약품(196배)과 메디톡스(194배), 삼성바이오로직스(179배), 일양약품(160배)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신풍제약은 항말라리아제인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을 받으면서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다. 알테오젠은 독점기술 수출 계약을 따내며 주가가 급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가 껑충 뛰었다. PER가 코스피 평균보다 낮은 곳은 동아에스티(8배) 바텍(11배), 동아쏘시오홀딩스(12배), JW생명과학(13배), 환인제약(15배), 광동제약(16배) 등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SK바이오팜 상장 이슈와 맞물려 ‘묻지마 투기성’ 자금이 바이오 종목에 쏠리면서 제약비이오주의 PER는 더 치솟고 있다. 바이오젠, 리제네론, 길리어드 등 미국의 대표 제약·바이오기업 PER은 한국 보다 훨씬 낮다. 뉴욕증시에서.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으로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다. 공매도가 부활되면 PER가 높은 한국 제약바이오주는 크게 흔들릴 수 있다.

SK바이오팜이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이후 모회사인 SK 주가는 오히려 떨어지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SK바이오팜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는 SK는 오히려 뒷걸음질치면서 주가 괴리율이 확대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는 전장대비 3000원 하락한 2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이오팜은 20만5500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SK바이오팜은 증시 첫날인 지난 2일 종가기준 12만7000원 대비 38.2%가 올랐다. 같은기간 SK는 13.6%가 떨어지며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였다. 증권 전문가들은 SK와 SK바이오팜의 주가 괴리율이 커진 배경으로 SK주가가 자회사의 상장 소식이 알려진 지난 5월 중순 이후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자회사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모회사인 SK의 저평가 매력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바이오팜 외에 SK실트론과 SK팜테코 IPO 가능성이 높은데다 에어아시아 지분 인수 협상 등을 비롯해 모빌리티 기반확보를 위한 신규 투자도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SK하이닉스 자회사 이전으로 인한 순자산가치 확대 기대감도 있다. “유통주식수가 13%에 불과해 SK바이오팜 주가가 당분간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팜 가치 상승분이 결국 SK 밸류에이션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SK바이오팜이 코스피 200 등에 조기 편입할 경우 수급 효과 전이도 기대된다. 지분 확보가 부족한 패시브펀드가 대체주로 SK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증권은 SK가 주주들에게 SK바이오팜 지분을 현물배당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금 현재는 지주사 펀더멘털인 NAV와 주가가 수급으로 인해 괴리가 생긴 상황이지만 SK가 주주들에게 현금 배당 외에 SK바이오팜 주식을 현물로 배당하는 방식을 도입할 경우, SK의 주가는 적정가치를 신속하게 반영하며 상승할 것이라ㄴ느 주장이다. 예를 들어 컨대 SK가 주주들에게 바이오팜 주식을 1%씩 25년간 배당한다고 가정하면, 현재 1.9%인 SK의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 기준으로 3.1%로 상승하게 된다. SK실트론, SK팜테코 등 다른 자회사의 IPO 가능성도 SK의 상승 기대 요인이다.

다음은 코스피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주 리스트

= 오스코텍 ,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에스텍파마 한독,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오스테오닉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국비엔씨 , 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 루트로닉 유유제약알리코제약, 강스템 바이오 텍인트론바이오 , 경보제약대원제약 녹십자 웰빙한국유니온제약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 메디톡스 대웅제약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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