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0일 1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3.65% 이상 상승하며 2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48조9000억에 이른다.
반면, 4대 금융그룹의 시가총액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금융그룹의 시가총액 합계는 지난달 22일 이후 네이버 시가총액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10일 현재 4대 금융그룹의 시가총액은 42조 원 수준으로 연초대비 16조 원이나 감소했다.
언택트 시대의 대표적인 종목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플랫폼을 통해 금융업의 영토를 점차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은행권도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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