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가 2개월 반 만에 하루 400명 넘게 발병하는 등 재유행 단계에 들어섰다.
환자가 400명대에 달한 것은 4월24일 이래이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402명의 확진자가 생겨 환자는 모두 2만1883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수도 도쿄에서는 전날 224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을 넘으면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도쿄에서는 호스트클럽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계속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데 20~30대 젊은 새 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등은 중증자가 줄었고 감염자 대부분이 20~30대로 의료제공 체제가 핍박을 받은 상황은 아니라며 "높은 긴장감을 갖고 감염 상황을 주시하겠지만 당장은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동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