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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혼다, 중국 배터리업체 CATL에 600억 엔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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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혼다, 중국 배터리업체 CATL에 600억 엔 출자

혼다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에 600억 엔을 출자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혼다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에 600억 엔을 출자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는 10일(현지 시간)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자본 제휴를 한다고 발표했다.

니케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CATL에 약 1% 출자했다. 혼다는 출자액수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600억 엔(약 6746억 원)을 출자한 것으로 추측했다.
혼다와 CATL은 지난해 전기차(EV)용 리튬이온배터리의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하지만 혼다는 배터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출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오는 2022년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대해서도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유럽이나 일본에 앞서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CATL 외부에서 배터리를 조달해 왔다.

CATL은 중국 최대의 자동차 배터리 제조 업체다. 중국 자동차 업체 외에도 미국 테슬라와 독일 폭스바겐(VW)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CATL은 지난해 도요타와 배터리 개발 등의 포괄적 제휴를 발표했으며 닛산 자동차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