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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바바, 홍콩과 뉴욕 주가 상승으로 페이스북 제치고 세계 6위 기업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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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바바, 홍콩과 뉴욕 주가 상승으로 페이스북 제치고 세계 6위 기업 '우뚝'

알리바바가 페이스북을 제치고 시가총액 세계 6위 기업에 등극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알리바바가 페이스북을 제치고 시가총액 세계 6위 기업에 등극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페이스북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6위 기업에 올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 주가가 지난 9일(현지시간) 10% 급등한 261.6홍콩달러로 장을 마쳐 페이스북보다 비싼 상장사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9% 올라 257.68달러에 마감했다.
알리바바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에서 동시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5조6140억홍콩달러(미화 7200억 달러, 한화 약 866조 원)에 달해 페이스북의 시가총액 6945억3000만 달러를 추월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80%에 이르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일 1억명이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알리바바를 찾고 있다.

현재 알리바바를 통해 이뤄지는 거래는 중국 국내 총생산(GDP)의 2%에 이른다.

알리바바는 세계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협력 업체를 늘리고, 인공지능(AI) 전문가 영입도 늘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내년에 인도네시아에 세 번째 데이터 센터와 중국 내 첫 데이터 스크러빙 센터(Scrubbing Center)를 열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작년 12월 페이스북을 제치고 잠시 시총 6위에 올라섰지만 이후 페이스북에 다시 6위 자리를 내주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