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연맹은 현지시간 10일, 2020-2021년 시즌의 일정 개요를 발표하고 1부 리그(분데스리가)가 9월 18일에 개막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번 시즌의 종료가 늦어진 탓으로 예년보다 약 1개월 늦은 개막이 된다. 최종라운드는 내년 5월 22일 예정됐으며, 리그전에 앞서 9월 11~14일 독일컵 1회전이 열린다.
이번 시즌은 리그전과 국내 컵대회가 이미 끝났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CL)에 바이에른과 라이프치히, 유럽 리그(EL)에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가 올라 있다. 유럽 CL 결승은 8월 23일, 유럽 리그 결승은 8월 21일에 행해지기 때문에, 클럽에 따라서 이번 시즌 종료로부터 다음 시즌 개막까지 1개월도 미치지 못하는 가혹한 일정이 될 가능성도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