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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부부, "생명 구하기 위해 마스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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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부부, "생명 구하기 위해 마스크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써 생명을 구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써 생명을 구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 부부가 미국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했다.
CNN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자선단체 '카터 센터'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로잘린 여사가 나란히 마스크를 쓴 사진을 게재했다.

카터 전 대통령 부부는 사진에서 카터 센터 로고가 새겨진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 밑에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제발 마스크를 써 달라'는 글이 적혀 있다.

95세의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 39대 대통령이다.

2015년 선고받은 피부암은 완치됐지만 다시 간암 판정을 받아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M)' 시위 초기인 지난달 초 반(反) 인종차별을 규탄하며 목소리를 보탠 바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자 공화당 내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뒤늦게 자신도 마스크를 쓴다는 메시지를 내보내기도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