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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코로나19 사상최대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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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코로나19 사상최대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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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CNBC는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10일 보고된 신규 확진자 수가 6만6627명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틀 연속 6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플로리다 보건부는 1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38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에서는 2차 봉쇄 경고도 나왔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아직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서 이 규정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다시 봉쇄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조지아주에서는 공화당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케이샤 랜스 보텀스 시장간 알력이 심화하는 가운데 주의 방침과 달리 시의 방역강화가 추진되고 있다.

케이샤 랜드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10일 주지사가 무리하게 경제재개를 감행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애틀랜타 시는 시민들이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집에 머무는 1단계 가이드라인을 되돌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3월 하루 평균 2000명을 넘기며 최대를 기록했던 미 사망자 수는 서서히 감소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미 서남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이 연일 사상최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서서히 증가세로 다시 돌아서고 있다.

CNBC는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을 비롯한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급속한 확산이 통제되지 못하고 있고 이에따라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진과 사망 간에는 수주일 간의 격차가 있어 확진자가 급증한 수주일 뒤부터 사망자가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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