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센트 웰스 파트너스의 토드 고든 상무는 11일(현지시간) CNBC의 '트레이딩 네이션'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규모 붕괴를 불렀던 2000년대식 거품이 지금 시장에서 만들어질 가능성은 없지만 나스닥과 S&P500 지수간 분화는 S&P500 지수 추가 하락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든은 S&P500 지수가 지금 상태에서 하락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반적인 시장 하강 가능성을 내다봤다.
기술주 역시 급락 흐름을 탈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고든은 비록 장기적인 약세장을 점치는 것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 지금의 기술주 과매수 상태가 여기서부터 꺾일 수 있다면서 시장 하강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VIX를 권고했다.
그는 "변동성지수는 기본적으로 S&P500 지수에서 풋과 콜이 얼마나 비싸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수단"이라면서 "VIX가 높을수록 옵션은 더 비싸지고, 이는 대개 더 높은 불확실성과 공포를 의미해 앞으로 극단적인 가격 움직임이 있을 것임을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고든은 오랜 동안 변동성이 높은 상태를 이어가면 VIX 투자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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