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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틱톡금지 이메일은 '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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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틱톡금지 이메일은 '착오'

아마존은 중국 비디오 SNS 애플리케이션인 틱톡 금지 이메일은 착오라고 해명했다.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은 중국 비디오 SNS 애플리케이션인 틱톡 금지 이메일은 착오라고 해명했다. 사진=CNBC
미국 정부가 중국 비디오 SNS 애플리케이션 인 틱톡 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도 소동을 빚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틱톡을 스마트폰에서 삭제하라는 이메일을 보낸지 약 5시간만에 틱톡금지 이메일은 착오였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날 오전 일부 직원에게 실수로 이메일이 전송됐다면서 "틱톡에 관한 아마존의 정책은 지금 바뀐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 재키 앤더슨은 그러나 이같은 착오가 생산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아마존이 이날 오전 발송해 인터넷에 널리 퍼진 이메일은 직원들에게 틱톡을 스마트폰에서 삭제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틱톡은 비디오 SNS 앱으로 젊은층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소유업체가 중국이라는 이유때문에 미 행정부의 국가안보 위협론과 지정학적 갈등 속에 미국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여 있다.

아마존은 이메일에서 '보안 위험'을 거론했다.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내 고용규모 2위 기업으로 만약 아마존이 틱톡 금지를 결정하면 다른 업체들의 금지결정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미 미군은 틱톡 사용을 금지했고, 미 행정부는 이 업체의 합병과 관련해 국가안보 측면으이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주 미 정부가 틱톡을 금지하는 방안을 확실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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