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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 장(葬) 반대' 청원 이틀 만에 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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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 장(葬) 반대' 청원 이틀 만에 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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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 기관장(葬)으로 5일간 치러지는 데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이틀 만에 5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 글은 이날 오전 10시 51분 현재 50만90명이 동의했다.

글 작성자는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국민이 지켜봐야 하느냐"며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는 "박원순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됐지만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나"라며 "대체 국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건가" 했다.

이 청원 외에도 '박원순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 5일장으로 하는 것을 취소해주세요'(5만3800명), '故 박원순 시장의 서울특별시장(葬) 5일장을 반대합니다'(4만7121명), '고 박원순 시장의 시장박탈과 가족장을 요구합니다'(2만2774명·이상 오전 9시43분 기준) 등 청원도 올라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