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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국방부, '동맹' 강조로 獨·韓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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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국방부, '동맹' 강조로 獨·韓 달래기

한미연합훈련에도 영향

미국 국방부는 '동맹'을 강조하며 한국과 독일 달래기에 나섰다. 사진=위키피디아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국방부는 '동맹'을 강조하며 한국과 독일 달래기에 나섰다. 사진=위키피디아
최근 주독 미군 감축, 한미 방위비 협상 교착 등으로 동맹국들과의 안보 협력이 느슨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 국방부가 '동맹'의 맥락을 유독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존 서플 미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독일의 방위 분담금과 한국과의 연합훈련을 언급하면서 곳곳에서 이 같은 '동맹'을 강조하고 있다.
주독미군 철수와 관련해 미국은 유럽방위의 주요 전력을 '동으로' 옮기며 유럽과의 안보협력을 지속한다는 입장이고, 한국과도 오는 8월 한미연합훈련 실시를 전제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지난 3월 예정됐던 연합훈련도 취소한 바 있으나, 후반기 연합훈련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 정상적으로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미연합훈련은 최근 긴장이 고조되는 대중국 위력시위의 한 부분으로 별도의 부담이 없는 만큼 미국의 카드로 활용될 것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