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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차+집' 묶은 콤보대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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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차+집' 묶은 콤보대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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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빈그룹이 콤보 대출을 통해 자사의 아파트와 자동차를 묶어서 판매하고 있다. 현금 거래를 선호하고, 은행 이용률이 전 국민의 30%인 베트남에서, 대출을 활용한 '주택-자동차' 묶음 판매를 추진하며 '소비 문화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징(Zing)'등에 따르면, 빈그룹은 계열사 상품인 '빈홈즈(Vinhomes) 아파트- 빈패스트(VinFast) 자동차'를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구매 가격의 70%까지이며, 기간은 아파트의 경우 최대 35년, 자동차는 15년이다.
베트남 자동차나 아파트만 구매할 경우의 상환 일정보다 약 2배 길다.

만기 이전에 수수료 없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으며, 아파트는 최대 36개월, 자동차는 최대 24개월 동안 원금 및 이자를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 이자는 10.5% 고정 금리이며, 2억동 상당의 빈패스트 바우처를 증정한다.

이에 따라, 빈홈즈 스마트 시티(Vinhomes Smart City), 빈홈즈 오션 파크(Vinhomes Ocean Park), 빈홈즈 그랜드 파크(Vinhomes Grand Park)에서 분양가 17억동인 아파트와 파딜을 구매하면 첫 달에 분양가의 30%인 5억6500만 동과 파딜 매입가 4억1500만 동을 합한 9억8000만 동만 내면 된다.

17억~25억 동의 아파트와 럭스(Lux)A 2.0을 선택하면 8억1900만 동을, 25억 동 이상의 아파트와 고급 세단 럭스(Lux) SA를 구매하면 12억4000만 동만 지불하면 된다.

빈그룹 관계자는 "베트남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젊은이들이 보다 손쉽게 아파트와 자동차를 소유할 수 있도록, 주택-자동차 대출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