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SUV로 이미 개발된 테슬라 모델 Y를 유럽 시장에 맞게 소형화한 가칭 ‘베를린 모델 Y’가 테슬라의 유럽 공장에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유럽 스타일의 해치백 모델은 독일에서 설계하고 생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팔로워로부터 “테슬라 모델 Y는 유럽의 일부 도시에서는 너무 커 적당하지 않다”면서 “좀더 작은 유럽형 해치백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머스크는 이날 올린 다른 트윗에서도 “베를린 모델 Y를 지켜보시기 바란다”면서 “자동차 공학 분야의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혀 유럽형 모델 Y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 마니아들로부터 요청을 받고 해치백 스타일의 경량 모델 개발 가능성을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