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13일 알바몬과 함께 근로자 7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5.1%가 ‘여름철 사무실·근무지 냉방으로 인해 냉방병에 걸린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병 증상으로는 콧물, 기침 등 감기(59.1%‧복수응답)와 두통(56.8%), 오한, 발열, 몸살(40.4%), 손발 등 신체에 냉기가 오름(31.3%) 등이 있었다.
냉방병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수준’이라는 응답이 58.3%를 차지했다.
‘살짝 추운 정도로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3.7%, ‘감기, 근육통 등으로 병원에 다닐 만큼 안 좋았다’ 17.7% 순이었다.
한편 62.4%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여름철 민폐 근무 복장이 있다고 했다.
남자 직원들의 여름철 민폐 근무복장은 ‘구겨지거나 냄새 나는 등 더러운 옷’ 51.4%, ‘민소매 복장’ 40.8%, ‘반바지 착용’ 21.2%, ‘양말에 샌들’ 13.8% 등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