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의 홍등가 여성들이 코로나 19 때문에 닫았던 문을 다시 열도록 해달라는 시위를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다른 시위 여성들은 연극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가면을 쓰고 있었다.
성매매가 합법인 독일에서는 집창촌이 코로나 19로 3월부터 영업이 중지되었다.
독일은 4월 말부터 소규모 상점을 재개방하고 한 달 뒤에 레스토랑과 바도 다시 문을 열 수 있었다.
그러나 성매매 종사자들은 "다른 곳보다 보건 위험이 더 크다고 할 수 없는데도" 당국이 자신들만 유독 재개방에서 제외해 생계가 어렵다고 비판하고 있다.
마사지, 화장 서비스, 댄스 심지어 접촉 스포츠가 보건적으로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성매매가 합법인 그리스는 6월15일, 네덜란드는 7월1일부터 홍등가 문을 다시 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