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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 : 비상발전기는 계속 좋고 자회사는 잠시 쉬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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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 : 비상발전기는 계속 좋고 자회사는 잠시 쉬어가고

2020년 2분기 예상매출액 47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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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는 비상발전기 제작과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다. 지엔씨에너지는 비상발전기 제작과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지열시스템업체인 지엔원에너지(지분 39.3%, 2020 년 3 월 코스닥 상장)와 한빛에너지(2018 년 12월 지분 64.6%)를 인수한 바 있다.

국내 1000KW 이상 대형발전기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비중(2019년 기준)은 비상발전기 68.54%, 지열시스템 21.3%, 기타 10.2%다. 동사의 2020년 2분기 매출액 477 억원(전년동기 대비 8.7%증가,전분기 대비 25.9% 상승), 영업이익 24억원(전년동기 대비 29% 감소,전분기 대비 42.9% 상승)으로 전망된다,
2020년 2분기 예상매출액 47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비상발전기 부문은 최근 주요 통신사와 IT 기업들의 IDC 설립이 급증하면서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2020년 2분기에도 해당 사업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약 370 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

전사적으로 양호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자회사 지엔원에너지의 일시적인 실적 부진과 2019년 2분기의 경우 연간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3 월 상장한 지엔원에너지의 경우 최근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의 수혜 기업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최대 지열시스템 공급 및 국내 최초의 수열시스템 시공 기업으로써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그린 뉴딜 정책의 수혜를 받기 시작했으며 향후 그 폭은 더욱 커질 것이 자명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4 월 동사는 경주 ‘하수슬러지 감량화사업’ 공법사로 선정되어 해당 사업에서 첫 수주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여러 지자체로부터 올해안에 추가적인 수주가 가능한 상황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엔씨에너지는 비상용 디젤엔진발전기 제조사다. 사업환경은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은 비상전원 설치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안정적이다. 동사는 경기변동과 관련 ▷비상발전기사업은 건설, IT, 발전소 및 플랜트 등 전방산업 경기에 절대적 영향을 받기 보다는 수요처별 상황에 더 민감하다.

지엔씨에너지의 주요제품은 ▷디젤엔진발전기(70.9% 건물 비상용, 발전소 및 플랜트 비상용 발전기) ▷열병합발전기 ▷바이오가스 발전기 (4.2% 매립지의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시설) ▷신재생에너지(24.5%)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엔진 ▷동체 ▷차단기 ▷기타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 원재료 수입매입 비중이 41.4%(2015년 기준)에 달해 환율변동에 따라 수익률에 영향을 받아왔다.
지앤씨에너지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57%, ▷유동비율 144%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17% ▷이자보상배율 13배 등으로 요약됐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안병철(32.8%) ▷안윤한(1.17%) ▷안현환(0.68%) ▷기타(0.23%) 등으로 ▷합계 34.88%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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