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 27.4%, 잘하는 편 21.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5월 3주차 때 62.3% 이후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46.5%를 나타냈다.
매우 잘못함 31%, 잘못하는 편 1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1%포인트 상승한 4.8%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긍정 평가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모친상에 보낸 문 대통령의 '조화 논란' 때문으로 지적됐다.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데 대통령 명의로 조화를 보낸 것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청와대 참모 다주택 보유 논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논란 등의 요인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