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WHO, 전 세계 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23만 명 돌파 역대 최다 또 경신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현지시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신규 감염자 수가 24시간 동안 23만370명에 이르러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기록은 이틀 전의 약 22만8,000명으로 감염 확산 추세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가별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나라는 미국의 6만6,000여 명이며, 이어 브라질(4만5,000여 명) 인도(2만9,000여 명) 남아프리카공화국(1만3,000여 명) 등이 뒤를 이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누계 감염자 수는 1,255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역별로는 미주(약 654만 명)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사망자도 56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AFP 통신 등에 의하면, 남아프리카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로 의료 붕괴 리스크에 직면한 가운데, 야간 외출 금지와 술의 판매 정지를 재도입했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진료소나 병원에 알코올 관련의 질병으로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불가결하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