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들어서도 수출이 여전히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의 수출은 132억72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5억500만 달러보다 1.7%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15억9000만 달러에서 15억6000만 달러로 1.7% 줄었다.
수출 감소비율만 낮아졌을 뿐이다.
또 수입은 141억7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55억2500만 달러보다 9.1%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10일까지의 무역수지는 8억35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선박 수출은 307%, 반도체는 7.7%, 승용차는 7.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수출이 32% 줄었고 일본 20.8%, 홍콩은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출은 9.4%, 미국은 7.3%, 베트남은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은 2539억14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2846억5300만 달러보다 10.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2680억9400만 달러에서 2439억5200만 달러로 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