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CEO는 최근 트윗을 통해 신비한 뇌 컴퓨터 뉴럴링크가 우울증과 중독을 치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감각을 우회하고 뇌와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기기는 우리들의 시냅스를 ‘재훈련’시켜 우울증과 증독을 치료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인공 지능(AI)이 인류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인간의 뇌를 AI와 비슷한 장치에 연결하여 인류를 불확실성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면서 "뉴럴링크가 중독, 우울증과 같은 것에 사용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이는 멋있고도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기기가 대화하지 않고 매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기기를 사용해 파킨슨병 등 뇌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치료할 방법을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뉴럴링크는 뇌에 컴퓨터 칩을 심는 시스템을 개발중인 스타트업이다. 초고대역폭으로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뇌로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다.
뉴럴링크의 기술은 뇌에 작은 구멍을 뚫고, 실 같은 전극을 혈관을 피해 삽입하게 된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작년 뉴럴링크 기술을 처음 공개하면서 올해 인간에게 직접 테스트하길 바란다고 밝혔었다. 현재까진 원숭이 뇌에 뉴럴링크 칩을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