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대형 레스토랑체인 대부분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회복하고 있지만 업계의 나머지는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일 시점에서 대형 레스토랑체인에서의 지난 7일간 평균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 감소했다. 소규모 레스토랑체인과 독립계 음식점의 지출은 25%나 급감했다.
소규모 체인점과 독립계 음식점은 캐주얼한 식사와 패스트캐주얼 식당인 경향이 있지만 대형 체인레스토랑은 풀서비스에서부터 패스트푸드까지 다양하다. 음식점 영업 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에의 단행으로 캐주얼한 음식점과 패스트캐주얼 식당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는 데이터에 있어서 대형 음식점체인과 기타와의 차이로 설명된다.
지난 4월 중순에는 대형음식점 체인과 기타음식점과의 지출차는 더욱 벌어졌으며 30% 미만의 범위에서 피크에 달했다. 맥도날드의 크리스 켐친스키(Chris Kempczinski)와 같은 패스트푸드 최고경영자(CEO)들은 “소비자들은 익숙한 안락한 음식을 찾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레인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음식점업계는 독립계 레스토랑의 미래에 대해 바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독립계식당과 바들을 위해 12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추진하고있는 독립식당연합(Independent Restaurant Coalition)이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독립식당의 85%가 연말까지 영구적으로 폐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미국 일부지역에서 재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점들이 또다시 타격을 입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