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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길리어드사이언스 렘데시비르 확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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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길리어드사이언스 렘데시비르 확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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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는 길리어드사이언스社의 렘데시비르가 미국의 주요병원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확증되어 지난 10일 현재 1만 2명의 입원치료환자중 절대 다수가 렘데시비르의 의약품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렘데시비르는 텍사스병원 환자 3,507 명을 비롯해 플로리다 6,974 명의 환자 중 2,733 명, 캘리포니아 7,896 명의 환자 중 2,080 명, 애리조나주 3,432 명 중 2,080 명의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에 지나치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州마다 렘데시비르의 확보전이 펼치고 있으며, 부족분에 대해 병원 매뉴얼에 의해 혼합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위험이 매우 높은 312명을 포함한 8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 3상에서 사망위험을 62%나 줄일 수 있었다는 길리어드사이언스社의 발표가 있었다.

길리어드사이언스社 7~8까지 공급량은 충분하지 않지만, 그럭저럭 맞출 수 있고 생산시스템을 완전가동할 경우 가을 시즌에는 지금 생산량보다 많이 증가하리라 예측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社는 10월까지 50만 명 분량이 필요한데, 12월에는 1백만 개 정도의 분량을 생산할 수도 있는 시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 의약품으로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 렘데시비 단일품목으로 오는 2020년까지 약 35조 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증권가는 수요를 예측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