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신청 대상은 2019년 3월 1일부터 올해 2월 29일 기간 초판 발행된 국내 기초학문 분야 학술도서이다.
교육부는 선정도서를 구입해 국내 대학 도서관 등에 보급하고 학술원 누리집에 도서 목록을 탑재한다.
인문학 분야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감각의 역사' ▲대구가톨릭대 박종수 다문화연구원 연구교수 '한국 다문화사회와 종교' ▲서울대 박훈 교수의 '메이지유신과 사대부적 정치문화' 등이 선정됐다.
사회과학 분야는 ▲연세대 홍성태 교수의 '생태복지국가를 향하여' ▲부산대 조항제 교수의 '한국 언론의 공정성: 이론적 구성' ▲고려대 김문조 명예교수의 '한국사회통합론' 등이다.
한국학 분야의 경우 ▲성균관대 김성수 교수의 '미디어로 다시 보는 북한문학 : 조선문학(1946~2019)의 문학·문화사 연구' ▲임혜정 박사의 '한국 가면극의 음악' 등이 선정됐다.
선정 도서 목록은 대한민국학술원 누리집(www.n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학술도서는 우리나라의 기초학문 연구와 저술활동에 꼭 필요한 소중한 자산이며, 우수한 학술도서를 발굴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