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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 초보기업' 돕는 전문무역상사 85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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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 초보기업' 돕는 전문무역상사 85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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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전문무역상사의 날'을 맞아 수출 대행 실적이 우수한 전문무역상사인 디케이와 베스트그린라이프에 산업부 장관 표창을 주고, 신규 전문무역상사 85개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전문무역상사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산업부 장관이 지정하는 우수 수출 중소·중견기업이다.

전문무역상사는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 등이 부족한 초보 기업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발굴·수출을 대행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에서 우수 전문무역상사로 뽑힌 디케이는 국산 배관기자재 등 수출을 대행하는 업체다.

지난해에는 A사의 의뢰를 받아 160만 달러 상당의 밸브류 제품을 일본 업체에 판매하는 등 약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대행했다.

건강 제품, 주방용품 등의 수출을 대행하는 베스트그린라이프는 B사의 10만 달러어치 건강제품 판매를 위해 독일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등 지난해 189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대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새로 85개사가 추가되면서 전문무역상사는 모두 391개로 전년보다 27.7% 늘었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되면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할인율 확대, 코트라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연 10회 무료 제공, 해외 지사화 사업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지정 요건은 전년도 수출 실적 또는 직전 3개 연도의 연평균 수출 실적이 100만 달러 이상이면서 다른 중소·중견 기업으로의 수출 비중이 20% 이상이어야 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