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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이오엔테크-화이자, FDA '패스트 트랙' 지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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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이오엔테크-화이자, FDA '패스트 트랙' 지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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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미국의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지위를 획득, 백신개발 시기를 크게 앞당기게 되었다.

독일 생명공학회사인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미국의 화이자(Pfizer)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신물질에 대해 패스트 트랙 지위를 획득했다고 CNBC는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거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 화이자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상용화 허가 신청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개발 후보물질로는 BNT162b1와 BNT162b2로 현재 독일과 미국에서 추진하는 4개의 후보물질 중 가장 유력한 백신개발 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화이자의 발표로 현재 화이자의 주가는 약 2% 상승했으며, 바이오엔테크 주가도 전장 대비 약6% 상승했다.

BNT162b1에 대한 독일 내 임상시험의 결과는 이달 내 전격 발표될 예정이다.

화이자는 백신 후보물질로 상용화 승인을 받는 경우 올해 말까지 최대 1억 회, 2021년까지 12억 회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 회사는 이달 말에 최대 3만명의 참가자와 함께 대규모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