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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미드 '글리' 여주인공 나야 리베라, 실종 5일만에 호수에서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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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미드 '글리' 여주인공 나야 리베라, 실종 5일만에 호수에서 시신 발견

지난 8일 캘리포니아 호수에서 보트를 타다 실종된 미국 여배우 나야 리베라가 실종 5일만인 13일(현지시간)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일 캘리포니아 호수에서 보트를 타다 실종된 미국 여배우 나야 리베라가 실종 5일만인 13일(현지시간)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진=로이터
인기 미드 '글리(Glee)' 시리즈 주연 배우 나야 리베라(33)가 실종 5일만에 호수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미국 매체 'NPR'은 13일(현지시간) 벤츄라 카운티 보안관이 캘리포니아 호수에서 실종된 나야 리베라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인기 미드 폭스 쇼 '글리'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던 나야 리베라는 지난 8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로스 파드레스 국립 산림의 피루 호수에서 보트를 타다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윌리엄 빌 보안관은 "리베라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야 리베라는 지난 8 일 오후 4살짜리 아들과 함께 호수에서 보트를 타다 실종됐으며 다이버들이 그녀를 찾기위해 호수를 수색했다. 보트에서 안전하게 발견된 그녀의 아들은 당국에 그의 어머니가 수영을 해서 자신을 배에 태웠다고 말했다.

일부 매체는 당시 보트가 정지해 있었으며 나야 리베라가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해서 보트에 태운 뒤 자신은 올라오지 못한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나야 리베라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된 미극 드라마 '글리' 6 시즌 동안 안티 히어로의 역할로 인기를 누렸다. '글리'에서 나야 리베라가 연기한 산타나 로페즈(Santana Lopez)는 냉소적이며, 시즌 초반 카리스마가 넘치는 고등학교 치어 리더였다.

이로써 나야 리베라는 지난 5년간 '글리' 출연자 중 비극적으로 예기치 않게 사망 한 세 번째 정규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