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이라는 이름의 테슬라 모델 3 소유주는 지난 11일 올린 트윗에서 빗길을 주행하던 중 뒷범퍼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져나가는 사고를 경험했다며 동영상을 공유했다.
로건은 테슬라측에 테슬라측의 부담으로 수리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테슬라측이 거절한 이유는 범퍼가 떨어져 나간 것은 ‘천재지변에 의한 사고’였기 때문에 테슬라측의 책임이 없다는 것.
테슬라 마니아이자 테슬라의 오랜 소액주주였던 로건 입장에서 크게 낙망하고도 남을 상황이었지만 로건의 아버지가 나서는 바람에 문제는 해결됐다.
변호사를 동원해 테슬라측의 담당 직원과 소통을 한 결과 천재지변이 아니라 테슬라측도 알고 있는 문제라면서 책임을 지고 수리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