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지역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규제와 더불어 실적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경계하면서 화요일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캘리포니아에서 식당과 영화관 등 실내 운영을 중단할 것을 명령한것이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S&P 500 선물은 13일(현지시각) 지수가 0.9% 하락마감에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양자원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거부한 부분이 중국의 비난을 촉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과 중국이라는 세계 양대 경제대국의 마찰로 다양한 부문에서 갈등이 진행됨에 따라 미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들도 규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동안 주로 무역분쟁이었던 것이 정치적, 전략적 차원에 걸쳐 있다보니 예측이 불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캘리포니아의 이동 제한조치로의 복귀는 총 감염자가 5일 만에 100만 명 증가했고 현재 1300만 명 이상이 감염됨에 따라 코로나19가 더 많은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금융시장은 긴장하고 있다.
세계 에너지 소비와 이에 따른 성장 기대감의 대용품인 유가 역시 커지는 우려를 반영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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