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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6월 전년 동기 대비 수출 4.3%, 수입 6.2% 증가…경기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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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6월 전년 동기 대비 수출 4.3%, 수입 6.2% 증가…경기회복세 뚜렷

중국은 6월 위안화 수출이 1년 전보다 4.3%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수입은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은 6월 위안화 수출이 1년 전보다 4.3%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수입은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6월 수출이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증가세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했다.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망치는 3.5%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6월 수출액은 2135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위안화 기준) 늘었고, 수입액은 1671억5000만 달러 6.2% 늘었다고 14일 발표했다. 또 수출입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수출은 전월대비 1.4% 증가했고, 시장 전망치 3.5%를 0.8%포인트 웃돌았다. 수출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플러스로 돌아섰다. 6월 수입 증가율 역시 전달(-16.7%)과 시장 전망치(-10.0%)를 모두 크게 상회했다. 해관총서는 대외 무역수출입 회복세가 예상보다 좋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었고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4.7% 감소했다. 이 기간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3.3% 줄었고,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5.2% 줄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월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94억1000만 달러로 5월 278억9000만 달러보다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무역협정 2단계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는 등 올해 양국 간 긴장이 악화됐다.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중국의 의료용품 수출은 상반기에 급증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