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게임사 스카이피플이 개발한 RPG 파이브스타즈가 지난 9일부로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파이브스타즈는 원래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요소가 들어가 있는 게임이다. 그러나, 이번에 등급 분류를 받은 게임은 블록체인 요소를 뺀 '일반 버전'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국내 게임위는 블록체인 요소가 들어가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왔다. 이에 회사 측은 등급 분류 거부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블록체인 요소를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피플 측은 "빠른 시일 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허용하는 범위에 맞춰서 블록체인 요소가 추가된 버전의 파이브스타즈 또한 심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게임은 3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스카이피플은 인기 모바일 게임 '파이널 블레이드'를 개발한 게임사로, 전작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이번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파이브스타즈는 다크 판타지 RPG로, 웹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어두운 분위기에 서양 판타지풍의 아트 스타일이 특징이다. 게임은 지난 4월과 6월 차례로 1, 2차 CBT를 진행했다. 블록체인 버전 게임은 카카오 클레이튼 비앱 파트너로서 클레이튼 기반 '미네랄' 토큰을 사용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