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6월말 기준) 광주지역 농작물 재해보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벼, 원예시설, 단감, 배 등 14개 품목 농작물에 대한 재해보험 가입은 1,410건(보험료 938백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726건(보험료 559백만원)과 비교하여 건수기준으로 94%(보험료기준 67%)로 크게 성장하였다.
2020년 벼 보험의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경작불능보험금 산정에 있어 출수기전까지를 담보기간으로 하고, 식물체 피해율이 65% 이상인 경우 산지폐기 등의 방법을 통해 다시 유통되지 않을 것을 확인하여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한 전년도 무사고 할인 5% 폐지(전 품목 공통)등이 있다.
벼 손해평가에서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벼 보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확량조사 중 수량요소조사의 조사비중은 줄이고 표본조사의 조사비중을 늘려 보다 정확한 손해평가를 계획하고 있다. 농가별 정확 한 피해율 산출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의 기본취지인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 농작물재해보험 추진은 콩(7.24까지), 양배추, 메밀, 브로콜리(7.22부터), 마늘, 차, 밀, 오디, 매실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 계획하고 있다.
정상수 총국장은“올해 초 이상 저온은 물론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필수조건이다.”라며 강조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가까운 농·축협이나 NH농협손해보험(1644-8900)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냉해사고 등 재해사고 접수는 가입한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