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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80선 방어…외국인 하루만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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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80선 방어…외국인 하루만에 순매도

차익매물에 소폭 하락마감

코스피가 14일 2180선으로 하락마감하며 추가 하락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14일 2180선으로 하락마감하며 추가 하락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180선으로 소폭 하락마감했다. 미국증시가 전일 코로나19 백신기대와 기술주 버블걱정에 혼조세로 마감하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11%(2.45포인트) 내린 2183.61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395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는 3813억 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193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종목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네이버를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규모는 703억 원이다.LG화학 576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209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삼성전자 1230억 원, 삼성SDI 227억 원, LG생활건강 220억 원순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852억 원, 네이버 591억 원, 카카오 417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LG전자 114억 원, 씨에스윈드 105억 원, SK텔레콤 102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개인의 순매도 종목 1위는 삼성전자다. 383억 원을 내다팔았다. LG전자 337억 원, LG생활건강 197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네이버 1310억 원, LG화학 870억 원, 카카오 523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9967만 주, 거래대금은 11조4320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5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477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6%(2.80포인트) 내린 778.3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SK와 SK바이오팜이 각각 4.45%, 5.28% 내렸다. 비대면관랸주인 NAVER와 카카오도 각각 3.37%, 2.56% 하락했다.

주가의 경우 LG화학 2.38%, 엔씨소프트 1.97%, SK이노베이션 2.29% 등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IT대장주인 삼성전자 0.75% 소폭 올랐다.

LG생활건강 3.09%, LG전자 3.36% 등 강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 0.93%, LG 3.70%, 아모레퍼시픽 2.50% 등 올랐다.

여현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이자, 바이오엔테크사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백신 후보 물질이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승인을 획득했다”며 "기술주 급반락에 주식시장은 하락마감했지만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약세흐름이 전개됐다”며 “상승폭이 큰 종목들은 매물소화과정을 확인하면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한국판 뉴딜의 직간접 수혜가 가능한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