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전문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시 타르노프스키(Cathy Tarnowski) 3M 수석 기술 매니저는 개발 초기 단계인 이 장치는 임신 테스트처럼 빠르고 간편하게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항원 검사의 경우 비교적 새로운 방법으로 바이러스나 바이러스 내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단백질을 스캔함으로써 작용한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 항원 검사 방법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고 다양한 환경에서 환자를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검사를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중요한 도구라고 말해 왔다.
타르노프스키 매니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개발이 잘 되면 3M은 하루 100만 대 정도를 제조할 것으로 보고 있어 빈번하고 저렴한 진단테스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장치는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신속 진단기술 프로그램으로부터 1단계 승인을 받았다"며 "항원을 탐지할 수 있는 저비용 고정밀 장치를 만들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FDA에 따르면 PCR 분자 진단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을 감지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이지만 항원 테스트는 훨씬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FDA는 지난 5월 8일부터 두 번의 항원 검사를 승인했다. 첫 번째는 퀴델(Quidel)이, 두 번째는 지난주 비상 사용 허가를 받은 벡톤 디킨슨(Becton Dickinson)이 제작한다. 벡톤 디킨슨은 15분 이내에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