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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와르르 , 미국 실업수당 고용지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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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와르르 , 미국 실업수당 고용지표 부진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트코인 넷플릭스 아마존 ms 애플 페이스북 구글 테슬라 비상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제휴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제휴
모더나의 코로나백신 임상 성공 소식이 들려오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또 한 번의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최근들어 크게 요동치고 있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급등과 급락을 오가는 그야말로 급격한 혼조장세이다.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 뉴욕증시가 크게 떨어지다가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속도이 들리면 다시 오르고 있다.

코로나 백신 소식에 더해 중국의 경제성장회복 그리고 미국 뉴욕증시 상장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주요 경제 지표의 전개 상황이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뿐만 아니라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트코인 등을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이러한 여러가지 서로 엇갈린 복합적인 상황이 혼재하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의 변동성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트코인 그리고 국제유가의 변동폭도 커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로나 시대 원격 수혜주인 넷플릭스 아마존 ms 애플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18.12포인트(0.82%) 내린 2,183.76으로 마감했다. 중국이 2분기 경제성장률을 3.2%로 발표하면서 힘을 받았다. NAVER[035420](-4.71%), 카카오[035720](-4.59%), 엔씨소프트[036570](-5.28%) 등 인터넷·소프트웨어주의 낙폭이 컸다. 한국형 뉴딜 정책 관련주로 꼽힌 현대차[005380](0.92%)와 KB금융[105560](0.84%), 신한지주[055550](0.84%) 등 은행주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6.22포인트(0.80%) 내린 775.07로 종료했다. 에이치엘비[028300](3.79%), 씨젠[096530](4.21%), SK머티리얼즈[036490](1.92%), 콜마비앤에이치[200130](1.96%)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5%), 케이엠더블유[032500](-3.69%), 펄어비스[263750](-3.65%) 등은 내렸다. 아시아 증시는 중국 경제의 플러스 성장에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76% 하락한 2만2770.36로 내렸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49% 급락해 3210.10으로 내려앉았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 227.51포인트(0.85%) 상승한 26,870.10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04포인트(0.91%) 오른 3,226.56에, 또 나스닥 지수는 61.91포인트(0.59%) 상승한 10,550.49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준은 6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애플 주가는 유럽연합(EU) 일반법원이 130억 유로 규모의 체납 세금 납부를 명령한 EU 결정을 취소한다고 판결한 데 힘입어 크게 올랐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5.96% 하락한 27.76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0.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도 불구, 경제 활동이 점차 재개되면서 세계 경기 위축이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또 "국내경제에서 민간소비가 경제활동 제약 완화, 정부 지원책 등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수출 감소와 건설투자 조정이 이어진 가운데 설비투자 회복이 제약돼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며 "큰 폭의 취업자수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고용도 계속 부진했고, 앞으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나타내겠지만 소비와 수출의 회복이 당초 전망보다 다소 더딜 것"이라고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증폭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의 남중국해 권리 주장이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날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 당국자와 기업을 제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이에대해 미국이 남중국해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또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기로 한 록히드마틴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국은 모든 5G 설비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기로 했다.

모더나는 7월 27일부터 3만 명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 방역 당국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진행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의 임상시험 결과를 언급하며 "유의할만한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나 중화항체가 모든 지원자에게서 다 형성됐다는 상당히 긍정적인 내용이 있기 때문에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아직은 매우 초기이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또 미국의 7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등도 나온다. 4월의 코로나 펜데빅 대침체 이후 소비와 생산이 얼마나 추가로 회복됐을지가 주목된다. 유럽연합(EU)은 오는 17~18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회복기금에 대해 논의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6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ECB의 추가 부양책이 관전 대상이다, 7월16일에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주간 실업 보험청구자 수와 7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5월 기업재고 등이 나온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 등의 실적이 나온다. 그리고 7월17일에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발표된다. 6월 신규주택착공 및 허가 건수도 예정됐다. 블랙록 등의 실적이 나온다. 지난 주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21포인트(1.44%) 상승한 26,075.30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99포인트(1.05%) 오른 3,185.04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69.69포인트(0.66%) 상승한 10,617.44에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 코스닥 증시에서는 한국판 뉴딜 정책 관련주가 주목을 끌고있다. 한국판 뉴딜정책 관련주로는 두산퓨얼셀(336260)과 에스퓨얼셀(288620) 그리고 씨에스윈드(112610) 삼강엠앤티(100090) , 동국S&C(100130) 씨에스베어링(297090) 유니슨(018000) 등이 거론된다. 인성정보(033230)와 유비케어(032620), 알서포트(131370), 누리텔레콤(040160) 도 있다. 일진다이아(081000)와 효성중공업(298040)도 관련주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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