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밤 공개된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실은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현재 개발중인 백신을 주사한 임상시험 대상자 45명 전원에게서 '활발한' 면역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대상 환자 45명 모두에게서 중성화 항체가 만들어졌다. 과학자들은 중성화 항체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체계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모더나의 백신이 코로나19에 대해 일부 방어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더나는 NEJM에 공개한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백신을 2차례 접종한 뒤 동일 조건의 임상시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활발한' 면역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높은 용량을 접종한 그룹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이들에 비해 4배 많은 항체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 탈 잭스는 성명에서 "임상1상 시험 데이터는 (자사의) mRNA1273이 모든 용량 수준에서 활발한 면역반응을 나타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임상3상 시험 결과를 낙관했다.
잭스는 이달 중 임상3상 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 백신이 코로나19 위험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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