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S&P 500지수는 상승 반전하며 1.34%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2.13%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주가지수의 경우 오전 10시 무려 2% 하락하기도 했지만, 결국 0.9% 상승으로 마감했다.
러셀 2000 지수는 최고치를 기록하며 1.5% 상승했다.
시장의 주요 종목들도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닷컴(AMZN) 등 세 종목은 모두 단기 가격 지표인 1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심리적으로 중요한 경계선인 3000 달러 선를 상회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종목들 중 하나인 어도비는 6% 하락폭을 만회하며 2% 하락에 그쳤다.
브이알티엑스(VRTX), 덱스컴(DXCM), 다이나트레이스(DT), 서비스나우(NOW)의 경우 50일 이동 평균을 돌파 시도했다.
그러나 상위 일부 종목의 주가는 여전히 흔들거리고 있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10% 폭락한 에프엔티(Fortinet)는 50일 이동 평균을 밑돌고 있다.
매수포인트 149.79보다 7% 이상 하락해 매도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주요 산유국들이 6월 감산에 합의했던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줄인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자 에너지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에너지 선택 섹터 SPDR ETF(XLE)는 3.5% 올랐다.
미 달러화 가치는 0.4% 상승한 40.27달러에 거래됐다.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증가에 금융업종은 가장 취약한 업종에 속한다.
제이피모건체이스(JPM)는 미국 경제의 '완화적' 고통에 대한 기대를 거론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두 자릿수 실업률을 경고했다. JP모건의 주가는 0.6% 상승 마감했다.
웰스파고(WFC)는 배당금 인하 이후 주가가 4.6% 하락했다.
씨티그룹(C)이 2분기 예상 실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3.9% 하락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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