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규모는 76억6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4%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10년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는 89억8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는 55억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국은 신고 기준으로 43.5% 감소한 17억6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는 20.9% 줄어든 5억2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유럽연합(EU․영국 포함)의 투자는 신고 기준 51.2% 감소한 13억1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는 63.9% 줄어든 11억 달러로 나타났다.
일본은 신고 기준으로 15% 감소한 4억6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15.8% 줄어든 4억 달러를 투자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신고 기준 22억9000만 달러로 25.7% 감소했다.
서비스업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20.9% 줄어든 53억2000만 달러다.
그린필드형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22.3% 감소한 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인수합병(M&A)형 투자는 22.7% 줄어든 21억6000만 달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